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 살짝 종아리를 덮는 길이의 미디엄 부츠, 복사뼈 정도의 앵글부츠와 그보다 더 짧은 길이의 부티.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인기를 끄는 부츠의 스타일이 올 가을 훨씬 다양하고 화려해졌습니다.
[김자현 대리/구두 디자이너 : 올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디테일은 많이 가미되지 않은 심플한 라인의 통은 좀 타이트하게 몸에 붙는 라인이 유행이고요. 소재면에서는 에나멜이 강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접거나 주름 장식을 넣었던 디자인은 날씬하고 몸에 딱 붙는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소재는 반짝이는 에나멜이나 독특한 느낌의 가죽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복사뼈까지도 올라오지 않는 짧은 길이의 일명 '부티'가 제화 시장의 최고 인기 품목으로 꼽히는데요.
[민희진/서울 논현동 : 와이드 팬츠나 이런데 어울릴 것 있는 것 같고요. 부츠가 이렇게 짧으니까 신고 벗기가 좀 편리하거든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지난 한달 간 부티를 매주 1,000개씩 팔아치울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소영/인터넷 쇼핑몰 제화담당 : 예년 대비해서 이제 부츠 판매가 3~4배 성장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펌프스에서 부츠 형태 부티 판매가 한 40~50%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워진 날씨 덕분에 인기 급상승 중인 부츠.
올 가을 패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짧은 길이의 반짝이는 소재의 부츠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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