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을 갈 때, 꼭 한번 들르는 곳이 있죠? 바로 면세점인데요.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면세점에서는 양주나 넥타이 등의 남성용 제품보다는 화장품과 같은 여성용 제품이 훨씬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보세판매장 주요 품목 매출실적'에 따르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화장품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500만 개가 훌쩍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올해도 이미 498만여 개가 판매되는 등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149만여 개가 판매된 핸드백이, 3위는 향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1위부터 3위까지의 제품은 주로 여성용 제품으로 전체 판매량의 79%를 차지하는데요.
그만큼 여성들의 구매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넥타이나 양주와 같은 남성용 제품들은 8위와 9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