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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이 우려하는 '깜깜이 감염' 더 늘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20.06.04 20:36 수정 2020.06.04 2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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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이렇게 여러 명이 감염된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그 가운데 누가 처음 감염된 건지, 그래서 어떻게 퍼진 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경우는 8.9%입니다.

한 주 전의 7.6%에 비해 더 많아졌습니다.

두서너 명씩 발병하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역망에서 벗어나 있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깜깜이 감염이 취약계층인 고령자·기저질환자, 의료기관·요양원 같은 데로 전파돼서, 고위험 어르신들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의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를 시작으로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요양보호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깜깜이 감염을 비롯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를 뜻하는 '재생산지수'를 0.5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생산지수는 신천지발 유행 당시 5까지 올라갔었고, 이태원 클럽발 감염 이후 1.2에서 1.9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재생산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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