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혈관질환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50대 이후에는 사정이 뒤바뀌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예순다섯 살인 한연수 씨.
50대까지 잔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했던 한씨는 3년 전부터 갑자기 심혈관 계통이 나빠졌습니다.
[한연수/서울 종암동 : 젊었을 때부터 너무 기름진 것을 많이 먹고, 고기를 먹어도 꼭 기름기 붙은 것만 먹고 그랬어요. 사실상 지금 이제 혈관이 안좋아질 지 모르고 그랬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 혈관질환인 고지혈증 환자 비율은 삼십대는 남성이 여성보다 크게 앞서지만, 5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을 앞지르기 시작합니다.
70대에 들어서면 여성이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높아집니다.
고혈압 역시 30대에는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높지만, 70대에는 압도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박희남 교수/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 이번 결과를 보면 50대 이후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되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는데, 그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50대 이후 폐경기 때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 아닐까 추측되고있습니다.]
여기에다 과식으로 인한 내장비만과 운동부족 등이 혈관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전문가들은 혈관건강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같은 위험인자를 적극 예방해야 하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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