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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어머니, 6살 아이 한강에 빠뜨려 살해

<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7일) 아침 한강에서 여섯 살 난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가 아이를 한강에 데려가 물에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영동대교 북단 아래 한강변에서 6살 신모 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신 군은 검은색 외투와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구조대원 : 몸이 얼어 있어 가지고, 옷은 다 입고 있는 상태이니까, 시체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할 것 아니에요.]

신 군은 어젯밤 8시쯤 게임에 빠져 산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경기도 의정부 집을 나온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어머니 35살 전모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전 씨가 홧김에 아이를 한강에 밀어 빠뜨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던 전 씨를 아이가 비웃었다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신 군의 어머니에 대해 살인 혐의로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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