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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취재파일 836개의 에피소드

TV로는 다 전해드리지 못한 취재 뒷이야기와 생각할 거리들을 소상히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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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마약 중독, 프로포폴이 결국 코카인까지 불러온 것 아닐까 취재파일 23. 03. 07 06:30 재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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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식약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51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유명 배우 유아인 씨, 본명 엄홍식 씨가 있었고, 이 유명 배우에게서는 경찰 조사 결과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검출됐습니다. 코카인과 케타민 등 악성 마약류까지 검출되면서 그의 지인들조차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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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특혜 준 사람만 문제"…권익위 의결에서 빼먹은 것들 취재파일 24. 07. 25 08:11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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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이재명 전 대표는 피습 현장인 가덕도에서 헬기 편으로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곳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또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이송돼 수술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아무나 타지 못하는 소방 의료 헬기로, 부산에서 서울대병원까지 이송된 건 특혜 제공"이라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로 접수됩니다. 과연 일련의 상황이 '청탁금지법 위반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권익위가 지난 22일 전원회의를 거쳐 결론을 내놨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저녁 6시 반쯤 짤막한 브리핑에서 부산대학교 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전 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인 국회의원에 대한 신고는 국회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위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종결하였으며, 청탁금지법 위반사실에 대

  • 2 티켓값의 수수께끼?…“이러다가 다 죽어” 취재파일 24. 07. 18 09:09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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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이맘때쯤 ‘5월 한국 영화 점유율 역대 최고’라는 헤드라인을 단 기사들이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영화가 어렵다 어렵다 하더니, 엄살이었네”라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팩트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맥락이 제거된 팩트는 오해와 왜곡을 부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전 발표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보니 한국 영화 점유율이 5월의 반토막인 30%대로 추락하며 10개월 만에 외국 영화에 밀렸습니다. ‘5월 한국 영화 점유율 역대 최고’는 범죄도시4의 흥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한국 영화 시장이 ‘대박 아니면 쪽박’으로 흘러가면서 이런 착시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극장에 올리면 더 손해라는 이유로 코로나 이후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이 더러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는 예전 같지 않아서 내년이 문제고 내후년은 더 문제라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천만 영화를 제외하면, 지난해에는 여름 시장까지 관객 2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한국 영화가 두 편 있었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단 한편의 200만 영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천만 영화와 독립·예술 영화

  • 3 피 흘리며 "싸우자!"던 트럼프, '굳히기' 위해 밀워키 찾았다 취재파일 24. 07. 16 05:29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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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트럼프를 돕는 걸까요. 암살 시도를 넘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판세 '굳히기'에 나섭니다. 트럼프는 귀에 입은 총상 치료를 마치고, 자신의 '대관식'이 될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이번 총격 사건 대처를 통해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이번 대선에 임하는 자신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중단시키고 후보를 바꾸자는 논의조차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 4 카카오 정점에 이른 검찰 칼날…그날 아침엔 무슨 일이? 취재파일 24. 07. 15 08:36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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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그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위원장을 불러 2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지분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엔터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다고 판단하고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실시한 겁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초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SM 인수 쩐의 전쟁'에서 촉발된 수사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 5 이기흥 회장 '국정 농단' 왜 언급했나? 취재파일 24. 07. 11 04:44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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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두 차례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이른바 '국정 농단 세력'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와 감독 기관인 문체부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 여러 사안을 놓고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0일 유인촌 장관이 대한배구협회·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중심의 체육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종목 단체와 지역 체육회에 예산을 직접 지원할 뜻을 내비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유 장관의 발언은 현재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는 '예산 배분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산 배분권을 뺏길 경우 대한체육회는 그야말로 '속빈 강정' 신세로 전락하며 자칫 존폐 위기까지 몰리게 됩니다.

  • 6 왜 밸류업에 '금융주'만 오를까? 취재파일 24. 07. 10 05:40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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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의 핵심 한 가지가 바로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입니다. 쉽게 말해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장기업들로 하여금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고, 국내 증시가 저평가 받는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상반기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여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특히 타이완 증시는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고작 6%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가 낯설었던 과거에는 개미 투자자들이 '미워도 다시 한번' 국내 주식 투자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국장은 끝'이라며 국내 증시를 떠난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고, 그나마 남아있던 이들도 미국 나스닥 지수를 바라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에 후회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면과 불만이 심각해지자 이대로 안 되겠다 싶은 정부가 올해 초 밸류업 프=

  • 7 어린이날은 항상 사흘 '황금연휴'로? '요일제 공휴일' 이번엔 어떻게 될까 취재파일 24. 07. 08 03:27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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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제 공휴일'은 매년 날짜에 따라 요일이 바뀌는 법정 공휴일 방식이 아니라 '금토일 연휴' 또는 '토일월 연휴'를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이 '요일제 공휴일' 논의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로드맵만 발표했는데 벌써 들썩이며 기대감을 보이는 직장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일제 공휴일' 추진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 8 한강 대장균의 100배... 파리 센강 수영은 '대장균과의 싸움' 취재파일 24. 07. 03 05:02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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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중심부에서 센강의 두 강둑을 연결하는 다리 중에 <알렉상드르 3세> 다리가 있습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세워진 다리로, 금빛 청동상 4개가 다리의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파리올림픽이 치러지는 여러 경기장과 무척 가깝습니다. 이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중심으로 2024 파리올림픽의 <트라이애슬론>과 <마라톤 수영>두 종목이 펼쳐집니다. 특히 마라톤 수영에서, 선수들은 10km에 달하는 센강 코스를 2시간 동안 헤엄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 물, 센강의 물이 너무 더럽다는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 9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좋은 대통령입니다. 그는 물러나야 합니다" 취재파일 24. 07. 02 05:49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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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나이 때문에 연임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 물러난다면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의 첫 임기이자 유일한 임기는 우리 역사상 그나마 나은 대통령을 가졌던 시기로 남을 것이다. 트럼프의 연임을 막아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바이든은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아 마땅하지만, 그 외에도 기후변화와 기술 혁명의 시대에 필수적인 주요 법안을 통과시킨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오늘은 토머스 프리드먼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책을 쓴 국제문제 담당 저널리스트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 10 "에이스 되겠다"던 19살 아들…제지공장 입사 6개월 만에 주검으로 취재파일 24. 06. 27 04:30 재생하기 스크립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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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 직원 만 19살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일요일에 혼자 설비 점검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후 약 50분이 지나서야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한 번도 걱정 안 시키던" 아들이 가족 곁을 떠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아직 빈소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