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유익한 스브스 뉴스, SBS 아나운서들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한 운전자가 보낸 문자 한 통으로 고속도로 갓길을 배회하던 실종 아동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를 전면에 등장시킨 건 후계자 내정 차원보다는 백두혈통 세습의 당위성 부각을 위한 것이라고 정보당국이 분석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배우 김새론(23) 씨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소방 상황실 요원이 말없이 끊어진 119 신고 전화에 빠르게 대처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 할머니가 봄나물을 캐다 발견한 흰 호리병. 참기름을 담아 단돈 1원에 내다 판 이 병은 알고 보니 기와집 15채 값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선백자였습니다. 1997년에 국보로 지정된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 병'의 이야깁니다.
제자가 쓴 박사 논문의 제1저자명을 자신의 친동생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수년간 뇌졸중 투병 중인 고령의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8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영화 <대부>에 나오는 그 거대 갱단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60살 나이로 도피 30년 만에 며칠전 검거됐는데요, 데나로가 드나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벙커가 발견됐습니다.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했다 최근 송환된 쌍방울그룹 전 회장 김성태 씨의 측근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검찰 수사에 힘이 붙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최근 '빌라왕' 사건처럼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한 경우 임차인(세입자)이 신속히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차권 등기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이번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로 한 파일럿 부부가 17년 차이를 두고 같은 항공사 소속 비행기에서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예티항공은 15일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ATR-72의 안주 키티와다 부기장의 기구한 사연을 이같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