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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보석 절도범들, 내부 보안 요원과 공모 정황" ▲ 루브르박물관서 도둑들이 사다리차로 내려오는 모습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왕실 보석 도난 사건에 박물관 내부 보안팀 직원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한 익명의 수사 관계자는 텔레그래프에 "박물관 보안 요원 중 한 명과 도둑들이 공모했다는 걸 보여주는 디지털 포렌식 증거가 있다"며 "보안에 관한 민감한 정보가 전달됐고 이것이 그들이 보안 허점을 알게 된 경로"라고 설명했습니다.관련 증거에는 녹음 파일과 메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다만 절도범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4인조 절도범은 지난 19일 오전 루브르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7분 만에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도난당한 보석들의 가치는 약 1천499억원으로 추산됩니다.이들은 외부 감시 카메라가 없는 갤러리 외부 벽에 사다리차를 대고 갤러리가 위치한 2층에 접근한 뒤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침입했습니다.수사 당국은 대대적인 인원을 투입해 DNA, 지문 등 150건 이상의 증거물을 채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절도범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루브르 박물관은 유사 범행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아폴론 갤러리 내 보석 왕관들과 다른 갤러리에 전시된 보석류 일부를 24일 프랑스 중앙은행 수장고에 이관했습니다.로랑스 데카르 루브르 관장은 지난 22일 상원 현안 질의에 출석해 "도둑들의 침입을 미리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끔찍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다만 박물관 내 보안 시스템 부족이나 노후화 문제를 솔직히 거론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데카르 관장은 박물관 인근 지역의 보안 강화 조치에 더해 박물관 내부에 경찰서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그러나 파리 경찰청장 출신인 로랑 누네즈 내무 장관은 이런 아이디어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그는 26일 공개된 라트리뷴디망슈와 인터뷰에서 "루브르에 경찰서를 설치하기 시작하면 모든 곳에 다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경찰서는 루브르 바로 옆에 있다. SBS 2025.10.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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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대표, '트럼프-시진핑 회담' 준비 마쳐…"매우 성공적" ▲ 25일 회담장 나서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 SBS 2025.10.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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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기온 '뚝'…월요일 서울 4도 등 초겨울 날씨 월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 SBS 2025.10.26 18:53

트럼프, 아시아 순방 첫날부터 '시그니처 춤' 선보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환영단… SBS 2025.10.26 17:36

내란 특검, 한덕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추가해 공소장 변경 ▲ 한덕수 전 국무총리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맡아 온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사건의 핵심 관계자와 술자리… SBS 2025.10.26 17:19

경주 질식 사망사고 "동료 구하려다"…내일 합동감식 ▲ 경주 아연 가공업체 정화조경북 경주의 한 아연 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SBS 2025.10.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