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에 허찔린 군…환골탈태 시급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정전체제에 안주하던 우리 군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군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매년 30조원 가까운 혈세를 쓰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군 본연의 사명에도 미흡했고, 북한의 위협 및 도발 양상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호된 질책을 받고 있다.지난 4일 취임한 김관진 국방장관도 "우리 군이 한마디로 위기의 시대다. 2010.12.17 09:46
천안함·연평도 도발의 교훈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인 지난달 29일 발표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중 일부다.이 대통령은 당시 "북한 정권을 옹호해 온 사람들도 이제 북의 진면모를 깨닫게 됐을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 기대를 접는 듯한 담화문을 발표했다.실제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사태는 북한을 온정주의적인 시각을 바라보던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2010.12.17 09:44
천안함 침몰에서 시신인양까지 해군 장병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침몰은 국민들의 가슴을 눈물로 적신 비극적인 사건이었다.1천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서남방 … 2010.12.17 09:39
여야, 세종시-4대강 시안 '첨예한 갈등' 올 한해 여야 정치권을 관통한 이슈는 세종시와 4대강이었다. 두 사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지전' 양상으로 벌어졌던 세종시 수정안 논란은 1월11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전면전으로 확산했다.수정안이 산업.대학.연구기능을 대폭 갖춘 명품도시라는 게 정부 주장이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세종시 백지화 음모", "알맹이만 뺀 껍데기" 등을 내세워 강력 반발했다.더욱이 수정안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친이계와 원안 고수를 지지하는 친박계 간 대치는 차기 대권을 향한 당내 역학구도까지 더해지면서 첨예하게 진행됐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초지일관 강한 톤으로 수정안을 비판했고 친이계가 이를 맞받아치는 육탄전이 벌어졌다.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월초 충청북도 업무보고에서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친다"고 언급하자 박 전 대표는 다음날 "백번, 천번 맞는 얘기"라며 "그런데 집안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다면 어떡하느냐"고 반문한 것은 양측간 대립의 정점을 보여줬다.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박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박 전 대표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맞섰다.당내에서 '분당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2010.12.17 09:36
중앙권력은 야, 지방권력은 여…'권력 분할' 2010년 정치지형은 여야간 중앙.지방 권력의 분할로 요약된다.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을 거치며 '거여'로 자리매김한 한나라당의 질주가 6월2일 실시된 지방선거의 참패로 제동이 걸리며 여당은 중앙권력을, 야당은 지방권력을 나눠가진 모양새다. 2010.12.17 09:31
G20 정상회의 '세계의 코리아' 국격 높여 지난달 11월 성공리에 끝난 서울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질서의 큰 흐름에 변화를 주는 동시에 우리의 국격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우선 서울 G20정상회의는 아시아, 그리고 중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이런 상황에서 환율과 경상수지 불균형,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개발, 무역자유화, 금융기구 및 규제 개혁, 에너지, 반부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면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국제사회는 받아들이고 있다.지난달 12일 폐막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이번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축하한 것이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의 효율성을 보여준 회의였고, 각국의 격차도 해소할 수 있는 회의였다"고 극찬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이런 국제사회의 찬사는 불과 1세기 전 나라를 잃은 비주권국가였고 반세기 전엔 세계 최빈국중 하나였으며 10년전 외환 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굴욕적 지원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프리미어 포럼'을 주재하고 IMF 개혁을 주도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로 볼 수 있다. 2010.12.17 09:29
'공정사회' 국정 운영 핵심기조 부상 2010년은 친서민 정책의 추진과 맞물려 '공정사회'라는 화두가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기조로 등장한 한 해였다.이 대통령이 지난 8.15 광복절 축사에서 공정사회를 처음 언급했을 때만 해도 다소 추상적인 이 화두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그러나 8.8 개각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장관 내정자들의 도덕성 시비와 낙마, 유명환 전 외교장관 딸 특혜 채용 등이 잇따르면서 공정사회론이 급부상했다. 2010.12.17 09:28
이명박 정부, '파워엘리트 물갈이' 이명박 정부의 '파워 엘리트 지형'은 집권 후반기를 앞둔 지난 7∼8월 중폭 이상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을 통해 큰 변화를 겪었다.그 계기가 된 것은 6.2 지방선거의 참패와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세종시 수정 실패였다. 2010.12.17 09:27
이명박 정부, 굴곡 많았던 집권 3년차 이명박 정부의 집권 3년차는 순탄하리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느 때보다도 굴곡이 심한 '굽이길'이었다. 촛불시위 등 집권 초기의 파동을 극복하고 중도실용과 친 서민의 기조를 바탕으로 안정된 국정운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새해 첫달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정부는 1월 11일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바꾸고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발표했다. 2010.12.17 09:25
미, 6자회담 재개 북 5대 이행사항 제시 미국 국무부는 16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의 추가 도발 중지, 비핵화 조치 이행 등 북한이 이행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의무사항을 큰 원칙으로… 2010.12.17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