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숭례문 화재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오늘(15일) 숭례문 방화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채모 씨와 함께 '현장검증'을 실시합니다. 또 허술한 관리가 누구 책임인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잡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구속 수감된 방화 피의자 채모 씨를 상대로 오늘 오전 현장 검증을 벌입니다.
채 씨는 지난 10일 저녁 강화도 전 처의 집을 나와 일산을 거쳐 숭례문 인근에 도착한 뒤 숭례문에 불을 지른 과정을 재연하게 됩니다.
경찰은 채 씨가 범행에 사용한 사다리와 시너를 어디서 구입했고, 범행 뒤 달아나는 과정은 어땠는지 다시 살필 계획입니다.
경찰은 어제 채씨의 범행 증거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채 씨가 범행 당일 사다리를 감싼 자루와 배낭을 매고 강화도에서 일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타고 내리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입니다.
또 범행 직후 도주하는 장면이 담긴 또 다른 cctv 화면도 공개됐습니다.
채 씨의 운동화에서 숭례문의 염료와 같은 성분이 발견됐다는 새 증거도 제시됐습니다.
채 씨는 어제 영장실질심사 직전 토지보상금 문제로 수차례 진정을 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방화는 노무현 대통령이 시킨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모 씨/피의자 : 보상관계로 했는데 청와대에 진정을 넣어도 00편만 들지 내 편은 한 번도 들어주지를 않으니까….]
경찰은 현장검증과 함께 중구청과 소방방재청, KT텔레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관/련/정/보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