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각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28일) 8시뉴스는 먼저 청와대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승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회동이 끝났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동은 저녁 6시 반에 시작되서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은 대선이 끝난 뒤 9일 만에 이뤄진 것인데요.
이명박 당선자는 저녁 6시 반 정각에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서 현관 밖에 나와있던 문재인 비서실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본관 1층에 내려와 있던 노 대통령이 "어서 오십시오"라고 인사하자 이 당선자는 "나와 계시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런 영접은 전직 국가원수에 준하는 최상의 예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현직 대통령을 우선 고려한 만찬 자리 배치에 대한 양해를 구하자 이 당선자는 임기를 다해도 선임자로서 노 대통령을 우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5년이 빨리 지나갔습니까? 참 힘들게 지나갔습니까?]
[노무현/대통령 : 좀 긴거 같지요? 중간에 한번 다시 가다듬고 출발히거나 그런 계기 없이는 5년이 좀 긴거 같아요.]
노 대통령은 인수인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 당선자는 임기말 국정수행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서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한미 FTA 비준 등 대통령이 직접 관리해야 할 국정 아젠다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교육 정책이나 부동산 정책 등 견해 차가 큰 정책이나 이명박 특검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의견을 교환했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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