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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대신 승합차 타고…'예비 대통령' 첫 걸음

<8뉴스>

<앵커>

후보에서 당선자로 신분이 바뀐 이명박 당선자는 첫날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늘(20일) 아침부터는 방탄차가 제공됐지만 당선증을 받기 전이라며 사양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이명박 당선자가 밝은 표정으로 가회동 자택을 나섭니다.

당선자로서의 첫 출근길을 배웅하려는 동네 주민과 차창 너머로 손을 내밀어 인사를 나눕니다.

[축하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이 당선자가 탄 차량은 여전히, 선거운동기간 중 이용한 승합차.

청와대 경호실이 이 당선자에게 방탄 전용 벤츠 차량을 보내겠다고 연락했지만 이 당선자는 아직 당선자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괜한 위세를 부리는 것 같다며 사양했습니다.

이어 국립현충원 참배.

당선자는 방명록에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당선자는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연설에 앞서 선관위에서 교부한 대통령 당선증을 번쩍 들어 선거운동 기간 내내 동고동락한 지도부와 당직자를 위로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돈도 없이 선거운동 하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비공개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양친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등 당선자로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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