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20일) 당선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화합과 변화로 선진화 시대를 열겠다"고 앞으로 5년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혔습니다. 또 실용주의를 차기정부 운용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특집 8시 뉴스, 먼저 이명박 당선자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년이 건국 60주년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 당선자는 지난 60년 동안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론한 뒤, 이제는 그 둘을 뛰어넘는 선진화가 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 당선자는 그 첫 단추로 화합 속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분노와 증오, 거짓의 정치가 아닌, 긍정의 정치를 위해 자신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습니다. 저부터 겸손해지겠습니다.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입니다.]
또 이런 화합 속에 이뤄질 변화의 출발선은 기초 질서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정부 운용의 키워드로는 이른바 일하는 '실용주의'를 제시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밖에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기조로 북한의 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과 한미동맹 강화, 그리고 적극적인 아시아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포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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