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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의 주역들, 이명박 시대 '얼굴'로 부상하나

<8뉴스>

<앵커>

이번에 당선을 도운 막전 막후 주역들에도 지금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이명박 시대를 이끌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입니다.

대선 과정에서 이 당선자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막후 조력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선거 사흘 전, 이 당선자가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전격수용한 것도 이 부의장의 조언이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포항 동향인 최시중 상임고문은 '이 당선자의 그림자'로 통합니다.

전략·홍보·기획·정책 등 최 고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이 당선자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습니다. 

[최시중/한나라당 상임고문 : 유권자와 직접 구슬을 꿰는 작업, 그 작업을 지역구 단위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해서 했지요.]

캠프의 막후 좌장 역할을 하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의 반발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이재오 의원, 경선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도 이 당선자 승리의 주역들입니다.

이 당선자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두언 의원은 선거전 내내 핵심전략을 세우며 상대 진영을 맹공격하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선거운동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또 중간중간에 점검하면서 궤도 수정할 때는 하고, 이런 브레인 역할을 합니다.]

이방호 선대본부장을 필두로 임태희 비서실장, 정종복 종합상황실장, 이 당선자의 입으로 통하는 박형준, 나경원 대변인, 그리고 주호영 비서실 부실장도 측근 그룹에 속합니다.

이밖에 이 당선자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서울시장 시절의 인맥, 선대위 실무진, 정책자문그룹은 앞으로도 이 당선자의 국정 구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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