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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10kg 문서 배달…문서 감정에 집중

<앵커>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10kg 짜리 문서 상자를 김 씨의 변호인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김 씨가 자신의 변론 자료를 넘겨받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19일) 김경준 씨가 미국에 있는 누나 에리카 김 씨로부터 자신의 변론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kg 정도 되는 이 서류는 국제 우편으로 김 씨의 변호인인 박수종 변호사 사무실로 배송됐습니다.

김 씨는 이 서류들을 검찰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후보 측도 이 후보 본인을 제외하고는 관련자들은 누구든지 검찰 소환에 응하고 있고 관련 서류들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수사 초기 양 측이 제출한 문서 감정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대검찰청 과학 수사반이 문서의 진위 검증을 맡고 있습니다.

문서 감정에는 이 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사본이 많으면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BBK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한 참고인은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를 포함해 15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 결과를 내놓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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