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증시의 주요 조정국면에서 흑기사 노릇을 해온 국내 주식형펀드에 최근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횽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9일에는 11월 들어 하루 최고치인 6천7백억 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이후 사흘 동안 모두 1조 5천8백 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증시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2차 충격과 중국 긴축 등 다양한 악재로 조정세를 보이자 이를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의 매수 기회로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펀드의 과열 논란 이후 최근 대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릭스펀드와 동유럽펀드의 지속적인 선전 등의 영향으로 해외 주식형펀드에도 1천 850억 원이 새로 들어와 수탁고가 43조 5천 963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체 주식형펀드에는 설정액 100조 원을 돌파한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무려 2조2천3백억 원이 유입돼 수탁고는 101조3천 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