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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을 주목하라" 맞춤형 미디어가 뜬다

<8뉴스>

<앵커>

한번에 대박이 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꾸준히 팔리는 온라인 판매의 특징을 롱테일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 개념으로 명성을 얻은 크리스 앤더슨도 서울 디지털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롱테일이 지배하는 미디어 세계의 미래, 유재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2000년 미국의 아이돌 그룹 엔씽크가 낸 앨범은 1주일 만에 250만 장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음반 시장에서 이런 대박 상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예전에는 판매대에 오르지도 못했던 음반들이 재고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는 인터넷 상점에서는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음악 매출의 40%가 일반 음반 가게에는 전시조차 되지 못한 음반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흥행성이 떨어지는 상품이 잘팔리는 상품 못지 않게 꾸준히 팔리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른바 '롱테일 현상'이라고 합니다.

[크리스 앤더슨/'롱테일의 법칙' 저자 : 롱테일 이론은 블록버스터가 아닌 것들이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는가에 주목합니다. 오늘날 문화는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 개념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크리스 앤더슨은 미디어 산업에도 주류 언론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독자의 참여가 강조되는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 앤더슨 : TV나 라디오가 채워주지 못했던 각자의 특수한 관심분야를 인터넷에선 찾을 수 있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쓰는 개별화된 미디어가 인기를 모은다는 뜻입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결국 미디어 산업에서도 블로그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 미디어들이 활성화되면서 롱테일 현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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