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참사가 발생했던 버지니아 공대는 다음주부터 수업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격의 여파는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서른 명이 희생당한 버지니아 공대 노리스홀 강의동입니다.
사건 현장조사는 마무리됐고 지키던 경찰도 철수했습니다.
대학측은 이번 학기 동안 노리스홀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첫 총격이 벌어졌던 기숙사에는 속속 학생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다음주 월요일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자넷 라이트/버지니아공대 학생 : 학업에 전념하기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최소한 애도의 시간이 지나갈때까지는...]
[케빈 설리번/버지니아공대 학생 : 일주일은 꽤 긴 시간이지만, 이번엔 아닙니다. 수업재개는 너무 이릅니다.]
학교 곳곳엔 희생자를 추모하는 플래카드와 꽃다발이 널려있습니다.
추모의 발길은 오늘(20일)도 이어졌습니다.
버지니아공대 신문엔 추모소에 헌화하는 한국인 학생 3명의 사진도 실렸습니다.
버지니아주는 내일 대운동장에서 대규모 추모행사를 갖고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대학측은 희생자 서른 두 명 모두에게 사후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과 교수들은 이번 사건이 대학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면서 이젠 모두가 치유에 나설 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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