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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치정→증오범죄'로 수사방향 선회

<8뉴스>

<앵커>

조 씨가 보낸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편지는 그동안 오리무중이던 범행동기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조 씨가 2년전에 이미 자살할지 모른다는 신고로 정신감정을 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건 발생 나흘째.

버지니아 경찰당국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19일) 공개된 동영상과 사진, 그리고 글은 범행동기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플래허리/버지니아 주경찰국장 : 이 자료는 이번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버지니아 공대 대학경찰은 지난 2천5년 11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여학생 스토킹 혐의로 조승희 씨를 조사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귀찮게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조 씨에 대한 처벌은 대학 징계위 회부에 그쳤습니다.

이후 조 씨가 자살할지 모른다는 지인의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은 조 씨를 정신과 시설로 보내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린첨/버지니아공대 대학경찰서장 : 조 씨가 자살 할 지 걱정된다는 내용의 전화를 경찰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방에서 발견된 노트와 메모, 그리고 오늘 공개된 글이 부자와 특권층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찬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범행동기에 대한 경찰수사는 치정문제가 아닌 사회에 대한 광적인 불만표출로 방향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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