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FTA타결> 서울시, "금융허브 기대"

서울시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어려운 여건에서 타결된 만큼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게 되 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협상이 타결되자 '서울시의 입장'을 내고 "자유무역의 확대와 개방이라는 전 지구적 흐름을 수용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무엇보다 FTA 타결이 '서울의 동아시아 금융허브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명박 전 시장 시절부터 여의도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세우고 서울을 동아시아 금융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SIFC와 같은 금융 클러스터를 만드는 등 금융 인프라 설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서울 금융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금융 산업 육성책 등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민선 4기 들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의 관광도시화에도 FTA 체결이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FTA가 기본적으로 인적·물적 교류의 자유화와 확대인 만큼 이 같은 교류가 확대 되면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기 때문이다.

시는 아울러 FTA 타결이 오세훈 시장이 표방한 서울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개방 초기에는 시 전체 산업의 87%에 해당하는 서비스 업종 중 비즈니스 서비스업종과 지식기반 산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금융 등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포함, ▲관광 ▲컨벤션 ▲IT (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첨단산업 ▲디자인·패션 ▲디지털콘텐츠 등 6대 신 성장동력 산업의 조속한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FTA 체결로 서울시가 신성장 동력산업로 정한 부문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므로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타결 내용
  한미FTA 협상 타결…통상 새시대 개막
  차·섬유는 수출증대…기계·전자 영향 미미
  "한미 FTA협상, 북한 전역 공단 원산지 인정"
  한미 FTA, '과실'은 소비자가 먹는다
  한미 FTA,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전문가 "윈윈게임, 체결만으로도 긍정효과"

향후 전망
  한미 FTA 비준안 국회 동의 쉽지 않을 듯
  한-중 FTA 준비작업도 본격화될 듯
  타결시 한-EU FTA 협상에도 긍정적 신호
  일본·인도·호주 등과 협상 가속화할 듯
  대선정국 쟁점 부상
  SBS 논평 FTA, 그 후의 과제

국내외 반응
  시민들, FTA 타결에 우려·기대 엇갈려
  경제부처 "선진화 계기로 삼아야"
  금융감독당국, 영향 분석·대책 검토
  노동계, "고용의 질 하락, 양극화 심화"
  "미 업계 일단 환영…업계별 기대 엇갈려"
  정치권 한미 FTA타결 '찬반' 갈려
협상 일지
  한미 FTA 협상 일지
  발효까지 남은 절차는?
  그동안 맺은 한국의 FTA 성적표는
  미국, 한국의 2대 수출시장…3대 수입국
  협상 주역 김현종·김종훈-바티아·커틀러
  [화보] 한미 FTA 최종 협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