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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민심은?…68.5% "현역의원 물갈이"

<앵커>

유권자들의 물갈이 욕구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역 의원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0% 가까이나 됐습니다.

SBS 여론조사 내용, 박병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현 거주지 국회의원에 대한 물갈이가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필요하다가 68.5%로 필요하지 않다 20.9%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제주, 광주와 전남·북, 부산-울산-경남이 상대적으로 물갈이 욕구가 강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자에 대해 공천을 배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57.1%로 사안별로 판단해야 한다는 응답 35.9%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6%, 통합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6.5%였고, 다음으로 민노당, 선진당, 창조한국당 등의 순이었습니다.

새 정부의 국무총리와 장·차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에 대해서는 잘 못했다는 응답이 45.9%로 잘 했다는 응답 35.3%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인선논란이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도 60.5%로 영향이 없을것이란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8.4%로 나타났는데 취임 초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지지도가 각각 83.3, 72.1%였던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66.2%가 물가안정을 꼽았고 이어 실업문제 해결, 인사관련 의혹해소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비례 할당 추출로 뽑은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그제(8일),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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