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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17명 추가 공천…탈락자 시위 잇따라

<8뉴스>

<앵커>

탈락자들의 거센 반발 속에 여·야 정치권의 공천 심사는 이번 주말이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8일)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의 공천자 17명을 추가로 내정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의원이 맞대결한 서울 영등포갑에선 전여옥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 고진화 의원을 꺾고 공천자로 내정됐습니다.

지역구에 도전했던 송영선, 문희 의원 등 비례대표 2명은 고배를 들었습니다.

방송인 유정현 씨,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대표 등이 경합했던 서울 동작갑에선 권기균 당 부대변인이 낙점을 받았습니다.

참여정부 초대 건설부 장관을 지낸 최종찬 씨는 경기동안갑,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천안 을에서 공천자로 내정됐습니다.

종로와 중구, 강남 등 이른바 전략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는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임해규/한나라당 공심위원 : 월요일부터 가급적 시간이 되는 대로 영남과 서울 강남권에 대해서 할 예정입니다.]

공천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탈락자들의 시위와 기자회견도 잇따랐습니다.

이른바 친박측은 탈락 의원 두 명을 비롯해 친박계의 핵심인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탈락한 것은 표적공천의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고됩니다.

관/련/정/보

◆ '개혁공천의 길은 험하구나' 여야 모두 속앓이

◆ 민주당 이상수 전 의원, '공천탈락' 재심 요청

◆ "박재승 위원장 파이팅!" 선물·격려성 글 답지

◆ 한나라당 엄광석 후보자, 철새정치 웬말 시위

◆ 이회창 "제1야당돼 오만한 한나라당 견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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