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적쇄신 경쟁에서 일단 기선을 잡은 통합민주당은 오늘(8일)부터 당 지도부가 사실상의 지원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호남 지역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거듭 예고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오늘 하루 강금실 최고위원과 함께 수도권 당원대회와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총선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인사 실패와 불안한 물가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주가가 바로 3000에 오를 것이다,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경제는 내가 최고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공천 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지연돼 다음주 화요일이나 돼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호남 지역 심사에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거듭 예고했습니다.
[박재승/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호남의 변화가 우리 통합민주당의 변화에 상징이라고 할까. 신중하고 엄격한 그런 심사를 해서.]
그러나 공천심사위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한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박지원 전 장관과 김홍업 의원에 이어 오늘은 지난 2002년 대선 때 대선자금을 받은 게 문제가 된 이상수 전 의원이 억울한 탈락자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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