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당산동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 원 어치의 귀금속이 사라졌습니다.
한 명이 물건을 고르는 척 주인의 시선을 끄는 사이 나머지 일당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입니다.
지난달 17일에는 경기도 파주시의 금은방에서도 같은 수법의 귀금속 절도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두 금은방에서 도난당한 귀금속을 팔고 있던 16살 김모 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김 군 등 2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담당경찰 : 유흥비가 없으니까...학교는 안 다니고, 놀러는 다녀야겠고...그러다보니까 용돈도 없고 해서 (절도를) 한 거예요.]
어제(3일) 저녁 7시 반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3킬로미터 지점에서 42살 송모 씨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미터 높이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송 씨의 8살 난 아들이 숨지고, 송 씨와 부인 등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천2백 제곱미터를 태워 모두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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