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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 '폭설' 비상…최고 20cm 더 내릴 듯

<앵커>

먼저 눈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원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20일)부터 30 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입니다.) 지금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눈은 지금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과 평창, 정선에는 대설경보가, 강릉과 속초,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과 홍천, 인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적설량이 한 시간 전보다 좀 늘었는데요. 대관령이 가장 많은 40.5cm가 내렸고, 태백35, 강릉2.4, 속초 1.4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에서는 천여 명의 인력과 장비 280여 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통상황은 좋은 편입니다. 미시령 옛길을 제외하면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등 대부분 도로에서 차량들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에 이어 일부 산간마을의 노선버스는 단축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과 오대산등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된 가운데, 등산객 조난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젯저녁 6시 40분 쯤, 오대산 등반에 나섰던 45살 김모 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폭설에 조난당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다행히 오늘 새벽 4시쯤 이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5- 20cm의 눈이나 5 - 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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