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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눈과 얼음의 나라' 대관령으로 오세요

<앵커>

25년 만에 수은주가 가장 아래로 떨어진 대관령 지역에서 국내 최대의 눈과 얼음축제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대관령 일대 체험마을에서는 한겨울 신바람나는 즐길거리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며칠 전 눈이 듬뿍 내려 하얗게 변한 대관령이 동화 속 눈과 얼음의 나라가 됐습니다.

얼음 궁전에 앉은 소녀는 그대로 눈꽃마을 공주님입니다.

삼삼오오 얼음 조각 앞에 모여 순백의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고은숙/제주도 제주시 : 강원도 이쪽에 왔는데 너무 좋아요. 애들도 와서 진짜 그림같은 동화속에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스릴 만점의 스노우 봅슬레이가 한창입니다.

빙글빙글 돌며 정신없이 내려오면 한겨울 추위는 저만치 물러납니다.

[전승철/경남 김해시 : 눈꽃축제를 한다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멀리서 왔습니다. 타보니까 너무 스릴있고 눈물까지 납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밤새도록 타고 갈 겁니다.]

올해는 특히 의야지 바람마을 등 대관령 일대 5개 체험마을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어만식 위원장/대관령 눈꽃축제 위원회 : 체험 행사를 마을별로 분산을 시켜 놓고 이렇게 또 분산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셔틀버스 4대를 구해놓고 시간마다 다니면서 대관령 일대를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눈 터널 소원 촛불 밝히기와 눈조각 경연대회, 눈꽃 가요제 같은 이색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눈꽃 속에서 펼쳐지는 신바람 체험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6개 행사장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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