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원·영동, 최고 7cm 눈 더 온다…불편 잇따라

<앵커>

사흘째 폭설이 내렸던 강원 영동 지방은 지금은 거의 눈이 그친 상탭니다. 하지만, 오늘(14일)도 최고 7센티미터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보여서 산간마을 주민들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어젯밤 9시 반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강릉시와 대관령, 동해시에만 조금씩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방은 어제까지 사흘째 폭설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대관령 34센티미터를 비롯해 태백 25.2, 강릉 23.5, 속초 12.5 센티미터를 기록해 산간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산로의 입산도 여전히 금지된 상탭니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를 비롯해 산간마을 6곳은 어제까지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재해대책본부는 눈이 많이 내린데다 오늘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영동지방에 눈이 2~7센티미터 가량 더 내릴 거란 예보여서 주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 신뢰 잃은 기상청 일기예보…왜 자꾸 빗나가나

◆ 눈 왔다하면 기습폭설…이것도 온난화 영향?

◆ 겨울 사라지는 일본 열도…도쿄도 물에 잠긴다

◆ "날씨가 미쳤다? 병든 지구의 신호 아닐까요"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