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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를 최대 활용하라!"…정치권 '칼날 공세'

<8뉴스>

<앵커>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그동안과는 달리 이명박 후보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권영길, 문국현 후보도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마산을 찾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작심한 듯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수십 번의 위장전입이나 자녀의 위장취업, 이러한 후보가 국가의 지도자로 과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는가.]

이회창 후보의 비난은 친정인 한나라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을 보면 안타깝다, 당이 후보의 인질이 됐다"며 수권 정당이라고 자처한다면 후보의 비리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그동안과는 달리 이명박 후보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에 나선 것은 BBK 사건 수사로 인한 새 국면을 적극적인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중앙위원 10여 명과 당원 40여 명이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오늘(19일)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

권영길, 문국현 후보도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이명박과 김경준의 연관 관계, 주가 조작 등 그런 모든 것이 낱낱이 파헤쳐져야 됩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저희가 이명박 후보를 이길 유일한 후보라는 것은 온 국민이 이제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문 후보는 오늘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단일화 협상 제안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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