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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이 보낸 10kg 문서상자 검증에 총력

<8뉴스>

<앵커>

다음은 BBK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가 10kg 상당의 문서상자를 변호인 측에 보내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경준 씨의 송환 전부터 불러 조사한 핵심 참고인은 어림잡아 15명이 넘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재산관리인 격인 김백준 씨를 포함해, BBK와 옵셔널벤처스의 회계 직원 등이 총망라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이 후보가 연루됐다는 뚜렷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보낸 10kg 가량의 서류들이 오늘(19일) 김 씨 변호를 맡은 박수종 변호사에게 배달됐습니다.

김 씨측은 이 서류들을 검찰에 추가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측도 이 후보 본인만 제외하곤 관련자들은 누구든지 검찰 소환에 응하고 있으며 관련 서류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스 측 관계자들도 다시 검찰에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 진술이 팽팽히 맞서면서 검찰은 문서 감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제시한 문건을 대검 과학 수사반에 보내 어느 쪽이 진본인지를 감정하고 있습니다.

문서 감정에는 짧게는 2,3일이 걸리지만, 원본이 아닌 사본이 많으면 명확한 결론을 못낼 가능성이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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