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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전쟁 본격 시작…밤 늦게까지 도로 '몸살'

뒤늦은 귀성에 나들이 차량까지 몰려 하행선도 '답답'

<8뉴스>

<앵커>

여러분, 설 잘 보내고 계십니까?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벌써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뒤늦은 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들로 하행선 흐름도 답답한 모습입니다. 먼저 도로사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언제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네, 오후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천안 나들목부터 정체 구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설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또 하행선도 역귀성 차량과 뒤늦은 귀성 차량, 그리고 지방으로 떠나는 나들이 차량까지 가세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통해 자세한 교통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 안성 휴게소 부근입니다.

흐름은 조금 나아졌지만 서울 방향으로 차량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 고속도로 이천 나들목 부근입니다.

상행선 인천 방향으로 차들이 조금씩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행선은 이보다 한 시간 가량 덜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교통량 조절을 위해 오늘(7일) 저녁 6시부터 상행선으로 진입하는 나들목 요금소를 절반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오산과 안성 나들목, 중부선 일죽 나들목, 서해안선 비봉, 발안, 매송 나들목입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24만 대가 서울로 올라왔고 자정까지는 8만 대가 더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밤 늦게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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