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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졸음운전'이 가장 많아

설 연휴에는 졸음 운전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도로공사가 2005년부터 지난해 설 연휴까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이틀 전부터 설날까지 총 60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는데, 졸음으로 인한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리한 핸들조작이 13건, 과속이 12건, 전방 주시 태만 6건 순이었다.

이는 많은 운전자들이 서둘러 고향에 가기 위해 출발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고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 때문이라고 도로공사측은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가장 많은 12건이 발생했고 오전 8시-정오 그리고 정오-오후 4시에 각각 11건, 자정-오전이 4건, 오후 8시-자정이 각각 9건, 오전 4시-오전 8시가 8건이다.

귀경길에도 3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는데 졸음으로 인한 사고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방 주시 태만이 7건, 무리한 핸들조작이 6건, 과속이 3건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가 7건이었으며 자정-새벽 4시 그리고 오후 8시-자정이 각각 6건, 정오-오후 4시가 5건, 오전 8시-정오가 4건이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반드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출발하고 졸음 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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