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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농업의 귀환! 농업주가 뛴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밀과 콩의 선물 가격은 무려 8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중국 증시 상승률과 맞먹습니다.

올 들어서도 전 세계 증시는 서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곡물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농산물 값이 급등한 것은 무엇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 국가의 농산물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경제발전에 따라 감자, 고구마, 잡곡 중심였던 주식이 쌀과 밀가루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기,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덩달아 동물 사료가 되는 곡물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옥수수가 주원료인 바이오 에탄올과 같은 대체 에너지 보급도 곡물 수요를 부추켰습니다.

이처럼 곡물가격이 오르자 국내에서도 농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8개의 농업관련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2007년 5월 이후 코스피지수보다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농업관련 산업이나 지수에 투자하는 농업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농업 펀드는 3개로 농업을 비롯한 농축수산물과 관련한 1, 2, 3차 산업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토지개발과 농업 관련 기업이 주된 대상이지만 비료나 기상, 바이오테크 등에도 폭넓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전망을 감안하면 위험을 분산시킨다는 차원에서라도 농업펀드를 일정부분 보유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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