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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후취형 중국 펀드, 발만 '동동'

한 중국 펀드의 경우 6개월간의 수익률은 54%.

그런데 최근 몇주 만에 10%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펀드 가입자 가운데서도 지난 6월 이후 가입한 투자자들은 추락하는 수익률을 빤히 보면서도 환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6개월 이내 환매할 경우 수익금의 50%를 수수료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품에 따라서는 수익률의 최대 70%를 수수료로 내야 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펀드 이름에 C 클라스로 표시되는 후취형펀드의 대부분은 이렇게 환매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 펀드 열풍이 불던 지난 9월 이후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입니다.

운용사측에서는 환매를 통한 갈아타기를 권유합니다.

[운용사 관계자 : 특별한 대안은 없죠. 근데 보통 그럴 경우에는 다른 좋은 펀드로 갈아타라고 권유를 하는거죠.]

전문가들은 후취형 펀드상품의 경우도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여유를 갖고 분산투자를 하면 하락장에서도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재순/제로인 펀드분석팀 이사 : 시장이 하락하지 않는다라는 맹신을 가지고 펀드 투자를 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 목표, 즉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환매 시점도 분할해서 대응할 필요는 있다는 거죠.]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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