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정부에선 또 어떤 것이 바뀔까? 무엇보다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 CEO 출신으로 시장의 원리를 중요시하는 이명박 당선자는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비판해 왔습니다.
지나친 규제위주의 정책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나 양도세의 부담을 덜어주는 부동산 세제의 보완은 이미 대선공약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장기보유하면서 거주목적을 가진 사람에게는 대폭적으로 완화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거래가 끊기지 않도록 양도세는 좀 완화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추가적인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분양아파트의 전매금지나 대출 규제 조치 완화 등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부동산 투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이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종완/부동산 전문가 : 세금감량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회수되고 집값이 오르는 등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와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새정부가 시차를 두고 단계적인 규제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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