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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중국을 넘으려면…'0.1초를 줄여라'

<앵커>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넘기 위해 순발력 강화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른바 '0.1초 단축' 훈련.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천으로 가려진 네트 너머에서 셔틀콕이 쉴새 없이 날아옵니다.

깃털 부분도 검게 칠해져 훨씬 작아 보입니다.

자연히 판단력과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모래밭 훈련도 비장의 카드입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위를 뛰어다니면 발목이 강해집니다.

[정재성/배드민턴 국가대표: 몸도 굉장히 빠르고 가볍고 아무래도 더 파워있게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는 편이죠.]

순간 시속 200킬로미터의 셔틀콕이 반대편 코트에 떨어지는 시간은 겨우 0.5초.

반응 시간을 0.3초 안으로 줄여야 셔틀콕을 받아 넘길 수 있습니다. 

0.1초가 늦고 빠르냐에 따라 올림픽 메달색깔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중수/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 : 중국선수들의 스피드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 지금 검은 셔틀콕도 이용해서 훈련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순발력이라든지 반사신경이 자연적으로 나올 수 죠.]

속도와 경쟁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메달 꿈이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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