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과체중인 남녀 25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소가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실험참가자 중 한 그룹은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를 12% 줄였고, 다른 그룹은 일주일에 6일 동안 운동을 하도록 해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인 두 그룹 모두 심장의 이완과 수축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승운/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 체중이 감소하게 되면 칼로리가 줄면서 몸 안에 있는 지방질과 함께 심장근육의 구성성분으로 존재하는 교원섬유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심장이 적절한 이완을 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심장이 좀 더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반대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심장 기능에 이상이 올 뿐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특히 복부비만이 심할 경우 심장의 이완 기능 장애나 당뇨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체중에서 약 10-15% 감량을 목표로 일주일에 5일 정도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저염식의 적절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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