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블 TV의 영향으로 프로레슬링 같은 격투기 중계를 많이 보실 텐데요.
하지만 자녀들의 프로레슬링 시청은 제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팀은 16살에서 20살까지 청소년 2천3백 명을 대상으로 격투기 TV 시청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는데요.
그 결과 프로레슬링을 자주 시청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담배를 피우고 난폭한 행동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시청 시간이 길수록 난폭한 행동을 할 위험은 더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연구팀은 난폭한 행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볼 경우, 폭력적인 요소가 청소년들의 감성에 영향을 미쳐 적대적인 행동을 하게 만든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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