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가 출국 금지됐습니다. 미술품 수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과 아들 이재용 전무는 특검 수사에 앞서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일찌감치 출국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는 비자금으로 미술품을 샀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20일) 특검팀이 홍 씨를 전격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씨가 비자금으로 그림을 샀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검 관계자는 홍씨를 대신해 해외 미술품을 구입해준 국제 갤러리 등의 계좌에서 의미 있는 자금 흐름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용철 변호사 주장 대로 홍 씨가 삼성 채권으로 그림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커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미갤러리 대표 홍송원 씨도 오늘 3번째로 소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준웅 특검이 책상에 놓아둔 중요 서류가 사라졌다고 밝혀 오늘 특검팀이 수사를 중단한 채 청소부를 불러 조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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