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8일)밤 세종 문화 회관에서는 때 아닌 레드 카펫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무슨 영화제나 시상식이 열린 건 아닌데요.
그렇다면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은 왜 몰렸을까요?
네, 바로 다음 달 초부터 SBS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 <온 에어>의 촬영 현장입니다.
김하늘 씨는 드라마 속에서 톱 스타 오승아 역을 맡았는데요.
영하의 매서운 추위를 뚫고 계속되는 촬영 강행군에 목 감기까지 걸렸습니다.
[김하늘/배우 : (Q: 어떤 역인가?) 오승아는 정말 할 말은 다해요. 저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절대 표현할 수 없거든요. 극중 오승아는 다 표현하고요. 그래서 통쾌할 때도 있고요.]
김하늘 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김하늘/배우 : 좀 더 강한 눈빛, 좀 더 강한 말투…감독님이 많이 원하셔서…그런 것을 찾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하지만 재밌어요.]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 씨 등이 출연하는 SBS 수목 드라마 <온 에어>는 다음달 5일부터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