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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지 깎아 비닐하우스 지어놓고 '투견 도박'

<앵커>

야산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자체적으로 전기까지 조달하며 투견 도박을 벌이던 일당 27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투견 도박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투견 도박에 쓰였던 개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투견 도박을 한 혐의로 48살 김 모씨 등 27명을 붙잡아 조사했습니다.

김 씨 등은 화순군 운산리 야산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한 경기에 1인당 10만 원의 판돈을 걸고 투견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을 깎아 비닐하우스와 주차장을 지어놓고 자가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조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박 현장을 급습해 판돈 1천4백50만 원과 투견 44마리를 압수하고 투견장 설치를 주도한 50살 이 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서 57살 정 모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마주오던 소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행 중에 트럭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앞 도로에서 택시가 1t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에 타고 있던 32살 전 모씨가 크게 다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32살 박 모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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