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공식 출범…총선 향해 바쁜 걸음

<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생겨난 통합민주당이 오늘(17일)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지금 갈길이 바쁜 만큼, 곧바로 총선 체제로 돌입할 예정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 당명은 통합민주당으로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신당과 민주당이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민주당 창당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전당대회는 총선이 끝난 뒤 석 달 안에 열기로 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제로 운영하되,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손학규 대표만 법적 대표로 등록합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오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신 집권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

최고위원 15명 가운데서는 신당 몫으로 9명, 민주당 몫으로 6명이 배정됐습니다.

통합민주당의 출범은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서, 박빙 승부지역에서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통합민주당은 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한 뒤 곧바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 [SBS News Poll] '군 가산점 부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새정부 외교안보라인 '보수-미국통' 특징

◆ 미리보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 이명박 당선인 단골 '소공동 이발사' 청와대행

◆ 통합민주당, "정동영 소환은 야당탄압"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