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교 신도시에 남아 있는 분양 주택은 일반 아파트 1개 블록과 연립주택 3개 블록, 그리고 주상복합 아파트로 모두 중대형입니다.
이 가운데 주상 복합 아파트를 제외한 1,280 가구가 모두 연내 분양됩니다.
대우건설과 신구 건설이 948 가구를 분양하고 금강주택은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 32가구를, 대한주택 공사도 연립 주택 300가구를 분양합니다.
건설교통부는 청약 과열 등을 우려해 하반기 동시 분양을 희망하고 있지만, 민간 건설사들은 6월쯤에는 분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공과 별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데 주변 아파트 시세가 지금보다 떨어진다면 2006년 동시 분양 때보다 오히려 싸게 분양될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현재 성남시 전체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3.3제곱미터당 1천 9백에서 2천 3백만 원 사이로 지난번 분양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채권 손실액을 감안한 실질 분양가는 10% 낮아져 1천6백에서 1천8백만 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매 제한이 강화돼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7년 뒤에나 전매가 가능합니다.
연립 주택은 2006년 주공 연립주택 분양가인 3.3 제곱미터당 1천 7백만 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점제 당첨권 점수도 60에서 65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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