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자,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나서 영어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는 굿모닝, 하우아유 같은 영어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일정을 바꿔 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당선자는 작심한듯 영어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수위의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이 더 이상 정치쟁점화 되서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우리 모두 국가 미래를 위해서 머리 맞대고 해야되는 것이지 이것을 반대하고 하는 것은 옳지않다,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특히 "영어 실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준별 수업과 방과후 수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개혁이 또다른 양극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오늘 발언은 영어 공교육 강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고, 인수위의 교육 정책 구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대통합신당 측은 인수위의 영어교육정책을 조령모개식 졸속으로 규정하고 특위를 구성해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오후에는 문화예술인 원로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에도 주말 시간은 청와대 외부에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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