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강동푸드마켓.
이곳에는 재작년부터 먹을거리를 놓고 가는 반가운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음식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육류 섭취가 쉽지 않은 불우이웃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길종성/(주)태창가족 대리 : 기업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 수익의 일부분을 저희 회사가 소재하고 있는 강동구의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이렇게 도움을 줄 수가 있어서 상당히 보람됩니다.]
푸드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음식을 지원받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데요.
[김용길/강동 종합사회복지관장 : 이 지역의 26개 후원업체로부터 잉여 식품 등을 기탁 받아서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월 1회, 15,000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준비된 먹을거리는 밥류에서부터 반찬류, 장류, 간식류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여기에 생필품까지 더해져 일반 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복실(70세)/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김치도 좋고. 이거 다 비싼 데서 나온 거잖아요. 우리는 공짜로 얻어먹지만. 그렇죠? 이거 얼마나 맛있어요. 이거 갖다 먹으면 (경제적으로) 보탬도 되고. 좋아요.]
[박승배(36세)/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저희 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게 참 고맙죠. 저희 입장에서….]
푸드마켓을 찾은 독거노인들은 어떤 먹을거리가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매장을 둘러봅니다.
현재 서울에는 16개의 푸드마켓이 운영 중인데 서울시는 앞으로 각 구당 한 개씩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속이 허하면 마음까지 더 추워지는 겨울.
음식으로 전하는 담백한 사랑 나눔에 여러분도 동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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