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인해 폐 손상이 일어났을 때,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항산화제가 특효약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은 담배 연기 속에 함유된 독소가 시르투인이라는 특정 유전자를 소실시킨다고 밝혔는데요.
시르투인은 인체가 조기 노화하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연구결과 흡연으로 인해 이 유전자가 소실될 경우 젊음을 잃을 뿐만 아니라, 폐에 파괴적인 손상을 초래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적색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이같은 유전자의 결함을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포도껍질 추출물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해 흡연으로 인한 폐손상을 회복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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