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지만, 그동안 정확한 원인을 몰라서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탈모를 일으키는 단백질의 존재를 국내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연구팀은 남성호르몬이 유도하는 단백질 DKK-1이 남성형 탈모를 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백질은 머리카락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남성형 탈모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단백질은 뒷머리에 비해 앞머리 부위에 더 활발하게 생성되는데요.
따라서 앞머리 쪽에 분포하고 있는 이 단백질만 억제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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