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국의 한 항공사가 일반인들의 우주 관광을 위한 상업용 우주선을 공개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미국 NASA는 인류를 지구 밖으로 이주시키는 계획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현지에서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휴스턴에 있는 록히드 마틴사입니다.
아폴로 우주선과 비슷한 원뿔 모양의 우주선 개발이 한창입니다.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차세대 우주선인 '오리온'입니다.
오리온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장기 우주 탐사계획인 컨스텔레이션 프로그램의 핵심입니다.
[마이클 필/록히드 마틴사 시스템 엔지니어 : 이 실물 모형은 오리온 우주선이 우주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하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지를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NASA는 우선 오리온 우주선을 이용해 2020년까지는 달에 인간이 영구 정착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지구상에서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고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켈리 험프리/NASA 컨스텔레이션 프로그램 홍보팀장 : 우리가 달에 가는 것은 앞으로 인류가 퍼져나갈 태양계 다른 행성에서 장기간 머무는 방법을 배우고 자원을 확보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2030년에는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등 태양계 전체로 탐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한 우주여행을 넘어 궁극적으로 인류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날로 심화되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NASA는 이미 인류가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만 할 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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