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난 후,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을 많이 하실 텐데요.
이때 억지로 졸음을 참는 것보다는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연구팀은 낮 동안의 수면이 뇌 기능 강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습니다.
실험 참여자들은 두 개의 손가락을 특정순서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취했는데요.
이 같은 동작을 익힌 후 한 그룹은 한 시간 반 가량 낮잠을 잤고, 다른 그룹은 깨어 있은 후 저녁에 다시 똑같은 동작을 취했습니다.
그 결과 낮에 한 시간 반 가량의 수면을 취한 참여자들이 이 같은 동작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낮에 90분 가량 자는 것이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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