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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UCC 스타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서울 종로구의 한 은행 앞.

바삐 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향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과감한 의상과 코믹한 몸짓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이들은 '내복남과 몸빼남'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개그 동영상을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UCC 스타인데요.

오늘은 나눔 문화의 전도사로 인터넷이 아닌 거리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백두현(25)/내복남) : UCC가 일반화가 됐잖아요. 이렇게 일반화가 되듯이 기부문화도 일반화가 돼가지고 많이 활동하셨으면 좋겠네요.]

[김경학(24)/몸빼남 : 유명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 사람들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공연에는 코믹 개그송으로 알려진 '시방팬도리', 자신의 과거를 음악으로 만들어 유명해진 '제이큐' 등도 참여해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한욱/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장 : 사랑의 열매에서는 나눔이 즐겁고 쉽다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국 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알려진 UCC 스타들의 끼와 나눔을 통해서 일반 국민의 관심이 더 늘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5톤 무대차로 전국을 누비며 휴대폰, 카드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의 방법을 알리고, 거리모금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따뜻한 나눔의 현장은 즉석 UCC로 촬영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정혜원(30)/시민 : 어떻게 돕는지 몰라서 못 도와드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행사를 보니까 '아, 저도 쉽게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신년을 맞아 기부도 즐겁고 유쾌하게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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