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마이더스 손'!
펀드 매니저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금융 선진국 미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펀드 매니저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시몬스입니다.
무려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4천70억 원을 한 해 동안 번 것입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만 38억 5천480만 원인데요.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투자회사 '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은 12억 달러.
'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도 한 해 동안 9억 5천만 달러를 손에 쥐었습니다.
국내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사정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다른 직종에 비해 단연 으뜸입니다.
[유재호/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 평균 기본급은 1억 5천에서 2억을 보시면 되고요. 거기에 성과급이 통상 20~30% 평균적으로 있고….]
여기에 기본급 50% 정도의 두둑한 성과급까지 더하면 최대 3억 원까지 받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최고위직, 대통령의 연봉 2억 8백만 원 보다 9천만 원 이상 많은 수준이고, 대졸 초임 평균 연봉 2천800만 원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것입니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계 스카우트 전쟁이 한창인 요즘.
'금융가의 꽃'으로 불리는 펀드매니저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들의 몸값은 한번 더 껑충 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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